[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이 최근 여러 기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작은 애니메디솔루션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이다. 이 표창은 3D 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애니메디솔루션은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면서 신의료기술 확산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선천성 심장질환 시뮬레이터 △유방보존술 가이드 △두개골 금속 보형물 △신장암 부분절제 수술 가이드 △대동맥 재건 수술 가이드 등 다양한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다.

이중 ‘유방보존술 가이드’는 애니메디솔루션과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융합의학과가 협업해 만들어졌다. 특히 올해 8월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를 통과한 바 있다.

‘유방보존술 가이드’ 개발에 참여했으며 애니메디솔루션의 의료 자문을 맡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교수진들도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각각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교수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범석 교수는 ‘유방보존술 가이드’가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된 점과 이와 관련해 6개의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의 육성·진흥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남국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책 과제 ‘3D프린팅 이용 의료 기술의 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의 연구 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3D프린팅 정책 수립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유방보존술 가이드’의 혁신의료기술 인증 등 국내 3D프린팅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애니메디솔루션 김국배 대표는 “최근 3D프린팅, 인공지능,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들이 의료에 접목되면서 ‘환자 맞춤형 수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환자 개개인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자사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임상연구를 진행해 3D프린팅 의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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